국내 최초 쌍둥이 아기 판다 탄생

지난 7월 21일,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국내 최초로 쌍둥이 아기 판다가 탄생했다. 생후 12일차의 모습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은 이들은 엄마 아이바오와 사육사들에게 번갈아가며 돌보이고 있다.

에버랜드에서 공개한 사진을 보면, 아기 판다들은 태어날 때보다 눈, 귀, 등, 앞다리, 뒷다리 등 검은털이 자랄 신체 부위에서 모낭 속 검정 무늬가 서서히 보이기 시작했다. 약 한 달 후에는 더욱 더 드러나 제법 판다 다운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에버랜드 판다월드는 지난해 6월 오픈한 이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판다들의 귀여운 모습은 물론, 총 6마리의 아기 판다 탄생 소식도 팬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주고 있다.

국내 최초로 탄생한 쌍둥이 아기 판다는 판다 종의 보존을 위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판다는 이미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판다월드에서는 판다 보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판다의 생태계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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