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차와 중고차 보상 프로그램

장마와 폭우로 인해 침수차 유통이 대거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중차 플랫폼들은 침수차 보상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있다.

 

 

침수차 유통 증가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침수 피해 차량은 437대에 이르렀으며, 추정 손해액은 40억원에 육박한다.

이번 장마전선이 오는 20일까지 한반도에 머무를 것이 예상되면서 더 많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부 업자들은 침수차를 정상적인 차량으로 속여 판매하는 경우가 발생하면서 소비자들의 불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고차 플랫폼의 보상 프로그램

중고차 플랫폼들은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각각의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케이카는 '침수차 안심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달부터 9월 30일까지 구입한 중고차가 90일 이내 침수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될 경우 구입 금액 전액을 환불하고, 여기에 더해서 5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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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카 역시 고객이 구매한 자동차가 침수차량으로 판명되면 구입금액과 자동차 취·등록세를 300% 환불하고 최대 800만원을 추가로 보상하는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독일의 시험인증기관 TUV SUD(티유브이 슈드)로부터 인증을 받은 리본카 직영 공장에서는 차량용 내시경 카메라까지 동원해 기존에 점검이 어려웠던 부분까지 진단하고 있어 고객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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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카는 엔카홈서비스를 통해 구매한 차량이 침수차로 밝혀질 경우에 전액 환불 조치하고 있다. 더불어 판매자가 올린 매물에 대한 모니터링을 상시적으로 실시해 정확한 차량 정보를 제공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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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에게 알려지는 침수차 확인 방법

중고차 거래 전 성능기록부 원본을 확인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운영하는 ‘자동차 365’에서 제공하는 중고차 침수정보 조회서비스 등으로 차량 상태를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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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보험개발원의 카히스토리를 통해서 침수 이력을 살펴볼 수 있다. 그러나 자차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차량이나 보험처리를 하지 않고 수리하는 등의 경우에는 자세한 이력을 확인하기 어려워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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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직접 확인할 경우에는 차량 하부의 주요 전장 부품에 표기된 제조일과 차량 제조일을 대조하고, 퓨즈박스의 흙먼지 유무와 부식 여부를 살펴봐야 한다.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겼을 때 진흙 및 부품 교환 흔적을 발견하거나 실내 매트 아래 바닥재의 오염 상태를 통해서 침수차 구매를 피할 수 있다.

 

 

마무리

침수차 유통 문제는 장마와 폭우가 지속될 경우 더욱 심각해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중고차 플랫폼들은 각각의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이러한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보다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중고차 거래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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