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건설 업계, 2~3년 뒤 최악의 공급난 우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 건설업계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국토부가 발표한 정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전년 대비 6.3% 감소한 68조4000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감소한 결과이다.

 

 

 

이는 공사비 폭증과 부동산 시장 침체 등으로 인해 대형 건설사들이 재건축·재개발 수주마저 피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계약액은 19조4000억 원으로 3.8% 줄었다.

 

민간공사는 49조 원으로 7.3% 감소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건설사들은 수주를 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건축계약액은 주거용·사업용 건축이 감소하며 18.8% 줄어든 40조4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미세한 희망이 보이고 있다. 토목 계약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3% 증가한 28조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초대형 석유화학단지 건설공사 샤힌 프로젝트(9조2000억 원 규모) 등으로 산업 설비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건설업계에는 중소기업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은 경기의 악화로 폐업으로 내몰리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상위 1~50위 기업의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지난해보다 12.0% 증가했지만, 51~100위 기업은 27.9% 줄었다. 또한 101~300위는 20.6%, 301~1000위는 32.0%씩 감소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행정처분을 받거나 폐업하는 중소건설사는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건설업계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은 더욱 더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건설업계는 2~3년 뒤 최악의 공급난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은 기존의 사업 모델을 변경하고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하여 새로운 사업 모델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의 업무 방식을 변화시켜 디지털화와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 또한, 건설업계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중소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제도적 지원과 협력이 필요하다. 중소기업들은 대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금 문제와 같은 문제로 경쟁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위해 정부는 중소기업들의 기술 개발 지원과 자금 지원 정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최근 들어 건설업계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이를 기회로 삼아 디지털화와 혁신을 추구하며 새로운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중소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면 건설업계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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