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콘텐츠 산업을 바꾼다

 

작가와 독자 모두가 반발하는 네이버의 AI 웹툰, 그 외 음성, 이미지, 영상 등 인공지능이 참여하는 분야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인공지능이 산업을 바꾸는 것은 새로운 일이 아니다. 이미 성장한 산업에서는 인공지능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유명한 팟캐스트들은 TTS(Text To Speech) 기술을 활용해 오디오북을 제작하고 있으며 미국 언론사들은 TTS를 활용해 뉴스를 전달하고 있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참여하는 분야가 넓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흐름이 산업구조와 일자리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이 일자리를 대체한다?

산업적으로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지만, 일부 부작용과 사회적 우려도 함께 발생하고 있다. 콘텐츠 창작에 필요한 인력들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대체할 수 있는 분야는 대체될 것이다. 인공지능 툴을 잘 활용하는 인력들은 그 가치가 높아질 것이다. 편집자의 비중과 위상은 어떻게 달라질까? 인력의 양극화가 일어날 것이며, 초중급 스킬을 가진 사람들은 어려워질 것이다. 하지만 창의적인 방법을 내놓을 수 있는 사람들은 남아 있을 것이며, 이들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인공지능은 창작 대체가 아니라 보조의 역할로

생성형 인공지능은 불안정성이 높아 결과물이 의도와 다른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기존에 있던 데이터를 학습해서 결과물을 내놓으므로, 뻔한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팩트체킹을 하고 리터칭 하는 건 여전히 인간의 몫이지만, 높은 생산성을 내면 연봉이 높아질 것이다. 인공지능은 창작 대체가 아니라 보조의 역할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인간이 우위를 아직 많이 점하고 있으며, 인공지능은 창의성에 있어서는 인간이 가져갈 부분이 많다.

 

 

 

인공지능의 '진위' 논란

 

인공지능이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는 분야에서 논란이 되는 것 중 하나는 인공지능이 제공하는 정보의 진위여부이다. 인공지능은 기존 데이터를 학습해서 결과물을 내놓기 때문에, 그 데이터가 편향되어 있다면 결과물도 편향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인공지능이 생성한 콘텐츠가 진짜 사람이 만든 것인지 구분하기 힘들어질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콘텐츠 제작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

 

 

 

결론

인공지능은 콘텐츠 산업에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지만, 부작용과 사회적 우려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인공지능이 창작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조하는 역할을 맡을 수 있다면, 창작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로울 것이다. 하지만 진위여부와 같은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콘텐츠 산업과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이 함께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논의와 발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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