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의 주범 중국에서 검거

 

최근 강남 마약 음료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이모(26)씨가 중국에서 검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씨는 중국에 머무르면서 국내외 조직원들에게 마약 음료를 제조하고 배포하라는 지시를 내리는 등 범죄 행위를 일삼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를 수사하던 경찰은 이씨의 국내 송환을 추진하였으며, 지난 5월 24일 불법체류 혐의로 중국 공안에 체포된 이씨를 검거하게 되었다.

 

 

신종 피싱 범죄로 떠오른 강남 마약 음료 사건

이번 사건은 지난 4월 3일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아르바이트생 4명이 시음행사를 가장해 미성년자 13명에게 필로폰과 우유를 섞은 마약 음료를 마시게 한 뒤, 부모들에게 전화를 걸어 금품을 요구한 사건으로 알려졌다. 이를 경찰은 '신종 피싱 범죄'로 분류하였으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 학원가의 마약 유통이 노골적으로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중 경찰의 공조로 해결된 사건

이번 사건은 한국과 중국 경찰의 공조로 해결되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 4월 20일 중국 공안부에 마약 음료 사건 윗선 검거에 협조해달라는 내용의 친서를 전달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였으며, 이에 대한 중국 공안부의 긴급 지시도 있었다.

 

이를 토대로 경찰청은 실무 출장단을 중국에 파견하였고, 한·중 경찰의 공조로 이씨를 검거하게 되었다. 이번 사건은 마약 범죄가 언제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음을 상기시키며, 경찰의 노력과 한·중 경찰의 공조가 범죄의 해결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보여준 사례이다.

 

 

2023.07.22 - [뉴스] - 국내 최초 쌍둥이 아기 판다 탄생

국내 최초 쌍둥이 아기 판다 탄생

 

2023.07.31 - [뉴스] - ‘알츠하이머 백신’ 실마리, 노화와 관련된 SAGP 단백질을 표적으로

‘알츠하이머 백신’ 실마리, 노화와 관련된 SAGP 단백질을 표적으로

 

2023.08.01 - [뉴스] - 서이초 교사 부친의 편지, 교사 집회에서 공개

서이초 교사 부친의 편지, 교사 집회에서 공개

 

2023.07.16 - [뉴스] - 항공사의 비인간적 대우, 그리고 장애를 가진 승객들의 권리

항공사의 비인간적 대우, 그리고 장애를 가진 승객들의 권리